8월말까지 1학년 40명 모집…서울 성균관대학 교수 초빙 <대학> <논어> 강좌, 10월 개강

성균관유도회 함양지부는 그동안 청소년 예절교육, 도덕성 회복 교육, 제향행사 등의 활동을 해왔으며, 유학에 관심있는 폭넓은 미래 유림을 발굴하고 유림지도자를 배출하고자 이번에 처음으로 유교대학을 개설할 계획이다.
3일 함양군에 따르면 성균관유도회는 오는 10월부터 16주 과정의 함양유교대학을 개설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이달 30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
유림지도자과정은 1학년 1·2학기, 2학년 1·2학기 등 총 4학기 2년 과정으로 이뤄지며, 이번에 모집하는 부문은 유림지도자과정 1학년 40명이다. 등록금은 학년 당 10만원이다.
특히 이번 유교대학에는 서울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초빙돼 ‘선비의 고장’ 함양군민의 인문학적 수준을 고양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이에 앞서 군은 오는 9월경 서울 성균관대학교 교수와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함양유교대학 교육생 신청은 함양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 등의 모집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군관계자는 “젊고 미래지향적인 함양이 되려면 창의적이고 세대 간 소통할 수 있는 유림지도자가 양성돼야 한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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