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대신 비봇(Bee-bot)으로 유아 프로그래밍 교육

글로벌 꿈나무 창의공작소 사업은 아동의 창의적 사고력 증진과 소프트웨어 사용 능력 함양 등으로 미래 창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군은 이 사업에 2016년부터 3년간 총사업비 4억6천억원(국비 3억7000만원, 도비 2700만원, 군비 6400만원)을 투입한다.
군은 지금까지‘찾아가는 창의공작소’와‘창의공작소 분교’를 운영해왔다.
찾아가는 창의공작소는 교통수단이 열악한 농촌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강사가 직접 지역 내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을 방문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찾아가는 창의공작소에는 올 3월부터 7월까지 9개소 13개반의 어린이집과 3개교 9개반의 초등학교 총 390명의 아동이 참여했다.
또 군은 접근성이 좋은 증평군립도서관을 창의공작소 분교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분교는 창의미술 교육을 운영해 지역 내 아동 40명을 대상으로 올 3월부터 6월까지 14회 실시해 그리기와 만들기 등을 가르쳤다.
특히 올 8월 분교는 26일까지 여름방학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 한다.
초등학교 교육은 PC를 이용해 블록, 멍멍이와 야옹이, 고슴도치, 자동차 등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소재를 활용해 창의성을 키운다.
유아교육은 PC가 아닌 비봇(Bee-bot)을 이용해 교육을 진행한다.
비봇은 벌 모양의 로봇으로 전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유아 교구다.
아직 PC를 다룰 수 없는 유아가 몸으로 프로그래밍을 배울 수 있다.
군은 교육에 참가한 유아가 비봇을 통해 창의적으로 명령어를 설계하는 법을 배워 향후 컴퓨터 프로그래밍 교육에 원활하게 접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창의공작소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아동의 사고능력 및 문제해결력, 소통능력 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 지역민의 교육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꿈나무 창의공작소 사업‘2016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선정돼 증평, 진천, 괴산, 음성 등 중부 4군이 협력 추진하는 사업이다.
주요사업내용은 △창의융합 체험교육 과정 및 프로그램 개발 △꿈나무 창의공작소 운영 △찾아가는 창의공작소 운영 △창의공작캠프운영 △글로벌 꿈나무 창의박람회 개최 등이다.
저작권자 © 내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