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이만호 기자) 포항시는 선린대학교와 협력을 통해 경력단절여성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2일 선린대학교 믿음관 2층 세미나실에서 ‘웰빙 아로마테라피 천연화장품 및 천연비누 강사 양성과정’ 개강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포항시가 2017년 경상북도 지역 특성화 프로그램 공모 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날 개강식에는 변효철 선린대학교 총장, 정기석 포항시 평생학습원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수강생들을 격려했다.

천연화장품·천연비누 강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이론 및 실기 등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전원 합격을 목표로 진행되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구직등록으로 취·창업까지 연결해 학습형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교육 참가자 대부분이 경력단절여성들로써 수강생 박 모 씨(장량동, 42세)는 “아이들 키우느라 내 삶에 대한 계획이 전혀 없었는데 이제 다시 새로운 도전을 위해 자격증도 취득하고, 강사 활동도 꿈꾸게 됐다” 고 말했다.

정기석 평생학습원장은 “차별화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앞으로도 지역대학과 협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