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트남 '미래지향 공동선언' 채택…2020년까지 교역 1000억달러 목표
한국·베트남 '미래지향 공동선언' 채택…2020년까지 교역 1000억달러 목표
  • 정영훈 기자
  • 승인 2018.03.23 13:3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청와대)

(내외뉴스=정영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이 수교 25주년을 맞아 '한·베트남 미래지향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두 정상은 양국 관계 미래 발전 비전과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격상시키는데 공감했다. 또 양국 교역 규모를 오는 2020년까지 1000억달러로 늘려나가는데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 주석궁에서 꽝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이러한 내용의 공동선언에 합의했다. 

두 정상은 공동선언에서 "한·베트남 외교관계 수립 이래 양국이 지난 25년간 비약적인 관계 발전을 이뤄왔음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히며 지난 25년간 양국 관계의 발전성과를 계승하고, 호혜적이고 적극적이며 창의적인 협력관계의 토대를 더욱 공고히 하며, 각 분야에서의 교류협력을 확대·심화시켜 향후 한·베트남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격상시키고 보다 더 풍부하게 해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또 양국간 고위인사 교류를 강화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양자 방문 또는 다자회의 계기를 활용해 유연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연례적인 정상간 교류를 하기로 합의했다. 


문 대통령은 꽝 주석 내외의 한국 방문을 초청했으며, 꽝 주석은 이에 사의를 표하고 흔쾌히 수락했다. 

뿐만 아니라 외교 안보 국방에 대한 대화, 협력을 효율화하기 위해 외교장관간 연례 회동을 추진한다. 양국 국방부간 '국방협력에 관한 공동 비전 성명'도 조기 채택하기로 했다. 

이어 상생번영을 위한 실질협력을 강화하는게 중요하다고 보고 2020년까지 양국 교역액 1000억달러 달성을 위해 균형적이고 지속적인 교역을 증진하기로 했다. 연내에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 협상을 촉진하며 자유무역체제 확대를 강화하기 위해서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