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김동현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생녹용, 사슴피, 사슴고기 등을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날 것 그대로 섭취하는 사례가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생녹용은 위생적으로 처리하여 추출가공식품에만 사용하도록 관리하고 있는 만큼 제품 표시사항 중에 식품유형이 ‘추출가공식품’으로 표시되어 있는 것을 확인한 후 구입하여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약처 관계자는 "생 녹용을 자르면서 채취되는 사슴피를 그대로 받아 섭취하게 될 경우 결핵, 기생충, E형 간염 등에 감염될 우려가 높으며 사슴피 섭취에 따른 Q열 감염 사례도 보고되고 있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고 말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생녹용 등이 안전하게 생산·유통·소비될 수 있도록 한국사슴협회와 함께 적극 홍보하는 한편 국민들이 식품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생활 밀착형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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