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디지털 뉴스부 기자)고추 수확기를 맞은 청양에 바쁜 농민의 일손을 돕는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농촌의 여성화·고령화 등으로 인한 농촌 인력부족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일손을 보태는 봉사활동이 꾸준하다.

대한예수교 장로회 정산푸른볕교회(청양군 정산면, 목사 고광진)는 자매결연한 새성남교회(경기 성남시)와 함께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정산면 역촌리, 용두리 등 고령농가 및 여성농업인 10여 농가에 일손을 더했다.

이날은 봉사자들은 한창 바쁜 고추 수확 및 구기자 수확, 밭 잡초제거 등을 실시 적기 영농을 도왔으며, 마을 벽 페인트칠 등 환경미화 봉사도 펼쳤다.

또한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는 양산중앙교회에서 40여명이 참여해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김성근 정산면장은 “일손이 꼭 필요한 농가를 도울 수 있어 다행스럽고, 폭염 속에서도 서툰 일을 열심히 도와 준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