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용품 등 15개 품목, 반입부터 유통과정까지 추적 조사
(내외뉴스=석정순 기자) 관세청은 기념일이 집중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3일부터 오는 6월 1일까지 6주간 선물용품으로 수요가 많은 수입물품의 불법 반입 및 유통을 막기 위해 불법·부정 수입물품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주요 단속품목은 유모차·분유 등 유아용품, 완구류·문구류 등 어린이용품, 건강기능 식품·의약품 등 효도용품, 기타 선물용품, 가전제품, 식품류 등 15개 품목이다.
관세청은 이들 품목을 대상으로 품명을 위장하여 밀수입하거나 규격 등을 속여 부정수입하는 행위, 저가신고를 통한 관세포탈 행위, 저가 수입물품을 국산으로 둔갑하는 원산지 세탁 행위, 유명 캐릭터 등을 위조한 지식재산권 침해 행위, 유해 수입 식품·의약품을 불법 수입·유통하는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관세청은 이러한 불법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화물반입, 수입통관 단계에서 검사를 강화하고 유통과정을 추적 조사할 방침이다.
또한, 국가기술표준원,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국민 안전을 위협할 우려가 있는 물품은 발견 즉시 회수·폐기함으로써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관세청은 단속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관심과 협력이 매우 중요하므로 불법 수입·유통 행위를 발견하면 ‘125관세청콜센터’로 적극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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