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박영길A 기자)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맛과 당도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남원 춘향골 원황배가 10일 부산항을 통해 13톤 4천만원 정도가 올해 베트남으로 시작으로 해외 첫 수출 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남원시에 따르면 춘향골 배는 지난 2016년에 대만, 홍콩, 동남아, 뉴질랜드 등 세계 각국으로 270톤 7억원의 배를 수출했으며, 올해 추석 명절 이전에 원황 배 50톤, 황금 배 50여톤, 신고 배를 수출할 예정이며, 또한 오는 9월과 10월에 베트남 하노이 K마트와, 대만 타이페이 RT마트와 PX마트에서 남원 농산물 판촉전 실시로 해외 수출확대가 더욱 많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한다.

남원 춘향골 배는 47농가 49ha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지난 1997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캐나다, 대만 수출생산단지로 지정받아 남원원예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최첨단 당도측정기를 통해 공동선별후 매년 200여톤 넘게 세계로 수출하고 있으며 올해도 300톤을 수출할 예정이다.

남원 춘향골 배는 해외 수출은 물론 추석 명절 판매 확대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수출 농가와 수출업체가 원활히 수출 할 수 있도록 해외시장개척 및 수출물류비 지원 등 행정적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