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세계 분쟁지역 청년이 함께 그리는 '평화의 꿈'
한국과 세계 분쟁지역 청년이 함께 그리는 '평화의 꿈'
  • 석정순 기자
  • 승인 2017.08.1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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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DMZ) 도보 순례와 통일 체험 연수
▲ 통일부
(내외뉴스=석정순 기자)통일부 한반도통일미래센터(이하, ‘미래센터’라고 한다.)는 천주교 ‘2017 평화의 바람’ 행사에 참가하는 한국과 해외 청년들을 초청해 통일 체험 연수를 실시한다.

‘평화의 바람’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해외 12개국 청년들과 국내 청년들 71명이 참가했다.

올해 행사는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6박 7일간 미래센터와 비무장지대(DMZ) 일대에서 진행된다.

세계 분쟁 지역 청년들을 포함한 해외 청년 31명과 국내 청년 62명이 참가한다.

‘평화의 바람’ 행사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가 해외와 국내의 청년들이 분단 현장을 방문해 평화의 필요성을 체험하게 하기 위해 기획한 것이다. 통일부는 숙박을 제공하고 청년들의 통일 체험 연수를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행사를 후원한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평화를 생각하고 나누고 걷고, 또 걷는다!”이다. 대한민국의 청년들과 세계의 청년들이 한 데 모여 청년 세대가 원하는 진정한 평화는 무엇인지, 왜 평화가 필요한지 등을 함께 고민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참가자들은 8월 14일 10시에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리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오른다. 염수정 추기경과 통일부장관이 이 행사에 함께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고성에서 통일전망대, 비무장지대(DMZ) 박물관을 방문하며 통일 체험을 시작한다. 이후 제4땅굴, 철원 생태 공원, 노동 당사 등을 방문한다.

8월 16일부터 미래센터가 진행하는 통일 체험 연수가 시작된다. 연수는 △문화·관광·물류·자원 분야의 통일 미래 체험 △통일 캐릭터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이 한반도 통일의 필요성과 통일의 미래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

8월 18일에는 도보 행진으로 지친 참가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통일부장관이 환영만찬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염수정 추기경도 함께할 예정이다.

앞으로 미래센터는 국내 청년들 뿐만 아니라 해외 청년들에 대해서도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 나갈 것이다. 나아가 미래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통일 전문가를 양성하고, 남북 청소년 교류와 화합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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