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첫 복수금고 도입'...신한은행, 우리은행 선정
서울시 '첫 복수금고 도입'...신한은행, 우리은행 선정
  • 최준혁 기자
  • 승인 2018.05.0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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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특별시 금고지정 심의위원회' 개최...금고별 최고득점 기관 선정
▲시청전경 (사진/내외뉴스 DB)

(내외뉴스=최준혁 기자) 서울시가 복수금고 체제를 첫 도입한 차기 시금고 지정 공모에 대한 심사 결과, 제1금고에 신한은행이 , 제2금고에는 우리은행이 각각 선정됐다.


지난 3일 서울시는 금융 및 전산전문가, 교수, 공인회계사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서울특별시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우선지정 대상기관을 이와 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4월25일부터 4월30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았다.

제1금고에는 KB국민, 신한, 우리은행 등 총 3개 기관, 제2금고에는 KB국민, NH농협, 신한, 우리, KEB하나은행 등 총 5개 기관이 참가했다.

서울시가 100년 넘게 유지해온 단수금고 체제를 복수금고로 전환한 첫 해였던 만큼, 아침 9시30분에 시작한 심의는 밤 9시까지 이어지며 12시간 가까운 마라톤 회의 끝에 결론이 도출됐다. 

'서울특별시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위해 해당 분야 유관기관으로부터 추천받은 금융 및 전산전문가, 교수, 공인회계사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각 금융기관에서 제출한 제안서와 현장 프레젠테이션 등을 종합 심의한 결과, 신한은행이 제1금고, 우리은행이 제2금고 참가기관 중 각각 최고 점수를 받아 1순위로 선정됐다.

심의위원회는 '서울특별시 금고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규정에 따라 5개 분야, 18개 세부항목에 대해 심사했다.

5개 분야는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시민의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시와의 협력사업이다.

심사는 정량평가에 앞서 정성평가를 실시하고, 정성평가와 정량평가의 합산결과를 일괄공개함으로써 평가 상호간 영향을 받지 않도록 공정을 기했으며, 결과에 대해서는 전 심사위원의 이견없이 결정됐다.

이들 은행은 오는 2019년 1월 1일부터 오는 2022년 12월 31일까지 4년 간 세입금 수납과 세출금 지출은 물론 서울시의 각종 기금 등 자금의 보관 및 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1금고는 일반·특별회계를, 2금고는 기금 관리를 각각 담당한다.

윤준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100년 넘게 단수금고로 운영해온 서울시 금고가 복수금고 체제로 전환됐다”며 “새로운 은행이 제1금고로 선정됨에 따라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산시스템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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