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에 울려펴진 뚜루뚜뚜루~ ‘상어가족송’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도 함께한 콩주머니 던지기

(내외뉴스=정옥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5일, 280여 명의 어린이들을 청와대로 초대해 녹지원에서 어린이날을 함께 보냈다.
아이들은 전통 의장대의 호위를 받으며 입장했다. 이날은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상어가족’ 노래가 뚜루뚜뚜루- 청와대에 울려퍼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고 한명 한명 악수를 나누며 반갑게 맞이했고, 군인들은 귀여운 인형탈을 쓰고 아이들을 환영했다.
아이들을 위해 준비된 사자놀이, 판굿, 여군의장대 시범, 3군의장대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고 문재인 대통령은 옆자리나 뒷줄에 앉은 어린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행사를 함께 했다.
행사가 끝난 뒤 청와대 녹지원에서 명랑 운동회도 펼쳐졌다. 에어바운스, 볼풀 등 놀이기구를 설치하고 풍선아트, 블록놀이, 페이스페인팅 등 마련된 부스에서 아이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청팀, 김정숙 여사는 홍팀이 되어 겉옷까지벗고 아이들과 함께 콩주머니 던지기에 참여했다.
콩주머니 던지기는 홍팀이 승리하며 빨간 박이 열렸고, 현수막에는 만세하는 김정숙 여사 그림이 펼쳐졌다.
이날 경기가 끝나고 한 여자아이가 울고 있자,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아이를 안아주고 달랜 헤프닝도 있었다.
한편 이날 장하성 정책실장과 김수현 사회수석, 김의겸 대변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도 함께 참석해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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