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피해 최소화 위해 한국소비자원 등 관련기관 협력 추진

(내외뉴스=박기택 기자) 경상남도는 라돈 검출 침대 소비자 피해 상담에 대한 도내 현황을 파악하고 피해구제를 위해 ‘경상남도 소비자상담실’을 적극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6일 정부가 ‘대진침대가 판매한 침대 매트리스 21종에서 위해성 물질인 라돈이 검출됐다’는 공식 발표로 현재 전국의 대진침대 사용 소비자들의 문의가 폭주하고 있으며, 도내 소비자 상담 문의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 경상남도는 도내 대진침대 사용 소비자들의 피해 구제 및 정보제공을 위해 전화 또는 방문상담으로 경상남도 소비생활센터에서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경상남도 소비생활센터에 접수된 상담은 총 5건으로 그 중 2건은 대진침대에서 수거했으며, 2건은 한국소비자원의 집단분쟁조정 신청을 했고, 나머지 1건은 수거 대상여부를 문의해 와 수거대상으로 상담·안내했다.
앞으로 경상남도 소비생활센터에서는 최대한 많은 피해소비자가 구제될 수 있도록 제품 회수 신청 방법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판매중지된 모델 이외의 제품에 대해서도 성분 분석을 위한 수거 방법 등을 안내하고, 한국소비자원과 긴밀히 협력해 집단분쟁조정 신청 접수 상담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소비자정보가 취약한 시·군에도 라돈 검출 침대 관련 소비자정보를 적극 제공하여 피해 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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