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차 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 개최 결과
제17차 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 개최 결과
  • 정영훈 기자
  • 승인 2018.06.0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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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한-러 정상회담 경제분야 의제 조율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서울시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7차 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서 유리 트루트네프 러시아 부총리 겸 극동전권대표와 합의의사록에 서명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내외뉴스=정영훈 기자) 한국과 러시아 양국은 7일 오전 10시 50분 서울에서 '제17차 한-러시아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


한국 측은 김동연 경제부총리를 수석대표로 하여 13개 관계부처 및 기관에서 참석하였으며, 러시아 측은 유리 트루트네프 부총리 겸 극동전권대표를 수석대표로 하여 9개 부처와 기타 기관 및 기업 등에서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경제공동위는 한-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개최되어, 양국간 경제협력 증진, 현안조정과 기업애로 해소방안 등 경제분야 의제를 조율했고, 교역·투자, 에너지, 산업, 농·수산, 교통, 과학기술 등에 이르기까지 양국간 폭넓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개회사에서 한-러 경협은 한-러 양국뿐 아니라, 남북러 3국의 공동번영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함을 강조하고, 북-미 정상회담 이후 여건이 조성되면 남북러 3각 협력을 통해 한반도와 대륙의 공동번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러 경제협력의 공고화, 미래화, 고도화 등 3대 분야에서 협력성과를 창출했다.

지난 9월 동방경제포럼에서 우리측이 제안한 9개 다리 협력사업을 구체화하여 종합적인 극동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하고, 우리기업의 극동지역 진출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동 사업에 금융지원 가능성을 검토하며, 농업 비즈니스 대화 정례화 및 수산물류가공 복합단지 건설 사업을 진척시키고, 한국의 극동지역 공항인프라 개선사업에 참여 확대 및 양국 철도공사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국간의 공동 혁신플랫폼 구축, 스타트업 포럼 개최 등을 통해 지속적인 혁신을 위한 기반을 확충하고, 양국 과학연구기관간 공동연구·인력교류 및 ICT 분야 협력강화를 통해 4차 산업혁명에 공동대응하며, 플랜트, 산업기술 협력 등을 통해 성장동력을 보다 견고히 해 나가고, 북극 공동연구에 대한 양측의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약속하고, 연해주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양국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극동지역 등에 ICT 기반 원격의료 시스템 구축, 양국 의료인 교류 활성화 등에 합의했고, 우리 의료기관의 진출을 러시아 정부가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상호 정보 및 경험을 활발히 교환하고 관련 협약 체결 추진 등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금번 경제공동위 논의를 바탕으로 앞으로 있을 한-러 정상회담 경제분야에서 보다 높은 수준의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남북러 3각 협력의 필요성에 양국이 공감함에 따라, 향후 여건 조성시 남북러 3각 협력사업을 구체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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