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부경대 간 조정대회 개막식 참석
한국해양대-부경대 간 조정대회 개막식 참석
  • 최은진 기자
  • 승인 2018.06.0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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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장관,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해양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
▲한국해양대-부경대 친선 조정대회는 매년 양 교가 번갈아 가며 행사를 주관하되 올해 대회는 한국해양대학교가 주관한다.(사진/내외뉴스 자료실)

(내외뉴스=최은진 기자)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오는 9일 오전 10시 부산 수영강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1회 한국해양대-부경대 친선 조정대회에 참석한다.


이번 대회는 해양수산분야의 특화된 인재를 양성해온 양 대학이 화합과 경쟁, 문화·학술 교류 증진을 도모하고, 미래 해양산업을 이끌어갈 젊은 리더들의 해양에 대한 도전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한 행사다.

매년 양 교가 번갈아 가며 행사를 주관하되 올해 대회는 한국해양대학교가 주관한다.

이번 대회의 대표적인 조정 종목으로 8명이 노를 젓는 에이트 경기에는 각 1팀씩 참가해 경쟁을 펼치고, 4인이 노를 젓는 너클포어에는 남자·여자·혼성으로 양 대학 2개팀씩 12개 팀이 실력을 겨루는 등 총 14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며 일반시민들은 현장에서 접수를 받아 육상조정 체험도 할 수 있다.

국내에서 라이벌대학끼리 치루는 조정경기대회는 유례를 찾아보기 어렵지만 영국을 대표하는 ‘옥스퍼드대학과 캠브리지대학 간의 템즈강 조정대회’와 미국을 대표하는 ‘하버드대학교와 예일대학교간의 조정대회’는 16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이미 대학생들의 친선경기를 넘어 많은 국민들이 열광적으로 참여하는 국가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김 장관은 뉴욕 유학 시절 하버드와 예일대 간 조정경기를 보고 조정경기를 통해 지역이 화합하고 젊은이들이 도전정신과 자긍심을 고취하면서 물을 중심으로 하나의 문화가 형성되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하면서 해양도시 부산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가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해양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영국과 미국의 경우 조정경기를 통해 체화된 청년들의 해양도전정신이 뿌리 깊은 전통으로 이어져 오고 있는 반면, 우리는 이제 첫걸음을 떼는 단계”라고 말 하면서, “한국해양대와 부경대 학생들의 젊은 패기와 열정이라면 오늘 시작되는 두 대학 간의 조정 대회도 영국이나 미국 대학처럼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할 예정이다.

또한, 김 장관은 “양 대학 간의 이번 조정경기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레포츠 축제로 발전하고 국민들의 해양관광·레저 활동이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해수부도 어촌 뉴딜 300사업 등을 통해 해양관광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우리 젊은이들이 해양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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