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회담 이후 상황 진전 평가 및 향후 협력 방안 협의
(내외뉴스=정영훈 기자) 방미중인 임성남 1차관은 현지시각 18일 오후 존 설리반 美 국무부 부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외교부는 이날 양국 차관들이 남북,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토대가 만들어졌다고 평가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한미 공동의 대응 방향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임 차관은 역사적인 남북,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되어 판문점 선언과 싱가포르 공동성명이 채택되어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실현할 수 있는 전략적 환경이 조성된 점을 평가하고, 앞으로 두 선언문의 철저한 이행을 통해 한미 공동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외교당국간 긴밀히 공조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설리반 부장관은 "한미의 공고한 대북 공조로 인해 지금과 같은 한반도 정세 변화를 이끌어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북미간 실무 협상 진행 등 향후 진전에 있어 한국과 각급에서 수시로 긴밀히 소통하고 공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임 차관은 이날 수전 손턴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 등 미국 외교·안보·국방당국의 한반도 관계자와 만찬을 갖고, 한미간 긴밀한 대북 공조가 실무 차원에서도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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