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백합’ 5종, 수출 유망 품종 선발
‘충남 백합’ 5종, 수출 유망 품종 선발
  • 이종길 기자
  • 승인 2018.06.2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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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농업기술원 ‘백합 육성계통 및 품종 합동 평가회’서 20종 전시
▲충남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는 새롭게 육성한 백합 20종을 전시, 이 중 5종이 수출 유망 백합 우수계통으로 선발됐다고 밝혔다.(사진/충남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내외뉴스 자료실)

(내외뉴스=이종길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는 22일 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에서 열린 ‘2018 백합 육성계통 및 품종 합동 평가회’에 새롭게 육성한 20종을 전시, 이 중 5종이 수출 유망 백합 우수계통으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백합 육성 품종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농가 보급 확대를 위해 연 이번 평가회는 재배농가와 종묘업계, 전국 화훼 관련 기관 전문가, 소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수출 유망 우수계통으로 선발된 백합은 기존 주 수출용인 오리엔탈 백합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10여년 전부터 육성 중인 종간교잡 백합이다.

이 가운데 ‘OT15-5호’와 ‘OT15-6호’는 고온성인 오리엔탈 백합과 저온성인 트럼펫 백합을 종간교배해 나온 백합으로 환경 적응성이 높고, 생육이 왕성해 구근 생산 및 절화 재배가 쉬운 백합이다.

또 꽃이 크고 화색이 선명하며, 사발모양의 안정된 꽃모양을 하고 있어 관상 가치가 높고, 꽃잎이 두꺼워 절화 수명이 길기 때문에 평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시장 반응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 농업기술원 이찬구 연구사는 “이번에 선발된 국산 백합 우수계통에 대해 품종 등록을 추진하고, 대량 증식을 통해 농가에 보급, 수입 품종을 대체한다면 로열티 절감은 물론, 종구비 부담을 줄일 수 있어 내수 및 수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사는 또 “앞으로도 농가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재배가 쉽고 절화 수명이 긴 백합 우량 신품종 육성·보급을 통해 도내 백합산업 발전을 견인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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