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립국악단(예술감독겸 상임지휘자 조정수)이 마련한 ‘녹음방초 승화시Ⅱ’는 푸르름이 아름다운 계절에 성악과 기악의 협연으로 자연을 노래하는 공연으로, ‘녹음방초 승화시 I’ 성악 협연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브런치 콘서트이다.
이번 공연은 국악관현악과 해금, 25현 가야금, 생황, 바이올린, 사물놀이 협연으로 구성되며 국악의 짜임새를 보여주는 <한국음악 여덟대문>으로 서막을 열고, 이정현의 해금 협주곡 <활의 노래>, 김민지의 25현 가야금 협주곡 <새산조>, 박준한이 들려주는 생황 협주곡 <풍향> 연주로 국악기가 주는 자연의 풍미에 멋스러움을 기대하게 한다.
집시의 노래로 정처없이 떠도는 삶의 애환과 기쁨을 묘사한 사라사테의 <찌고이네르바이젠>을 청주시립교향악단 수석단원 김근화의 바이올린 협연과 청주시립국악단의 신모듬 3악장 <놀이>를 끝으로 공연의 막을 내린다.
커피와 함께 여유로운 오전을 선사하는 청주시립예술단 ‘브런치 콘서트’의 다음 무대는 오는 9월 27일 시립합창단이 다양한 합창곡으로 가을의 향기로운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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