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장관, 제3차 한-UAE 전략대화 개최 결과
외교부 장관, 제3차 한-UAE 전략대화 개최 결과
  • 정옥희 기자
  • 승인 2018.07.0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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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간 ‘특별 전략적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해
▲강경화 한-압둘라 UAE 외교장관간 전략대화. (사진/외교부 제공)

(내외뉴스=정옥희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압둘라 UAE 외교장관 초청으로 7월2일-3일 UAE를 방문하고, UAE 외교부 회의실에서'제3차 한-UAE 외교장관간 전략대화'를 개최했다.


양 장관은 지난 3월 우리 대통령의 UAE 방문 계기 격상된 양국간 ‘특별 전략적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해 '외교장관간 전략대화' 정례화, 금년 하반기중 '2+2 외교·국방 차관급 협의체' 및 사우디 등 제3국 원전 공동진출 등 협의를 위한'고위급 원자력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강 장관은 상호 보완적인 양국 경제를 감안 한국 기업의 UAE 진출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압둘라 외교장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고, 특히 아부다비석유공사에서 금년 4월부터 도입한 현지화 조건인 ICV 제도가 우리 기업의 입찰에 애로요인이 되지 않기를 희망했다.

강 장관은 2018년 자이드 해에 우리 정상의 UAE 방문이 이루어진 것을 뜻깊게 평가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16년 개원한 아부다비 한국문화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교류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특히 강 장관은 금년 하반기 한-아랍 소사이어티의 한국 공연단 UAE 파견, 한-중동협력포럼 등 다양한 행사를 아부다비에서 개최 예정이다.을 언급하고 압둘라 외교장관의 관심을 요청했다.

또한 압둘라 외교장관은 양국 청소년간 교류가 더욱 활성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하고, 아부다비 왕세제실이 운영하고 있는 Youth Ambassador 프로그램 등을 더욱 활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강 장관은 지난 남북 정상회담 및 북미 정상회담 개최 이후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에 대한 현황을 설명하고,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평화 구축을 하는 과정에서 중동지역 내 핵심 우방국인 UAE의 지지와 협조를 희망한다고 했다.

압둘라 장관은 최근의 한반도 정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책임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UAE 정부는 한국 정부의 비핵화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압둘라 장관은 예멘 전쟁 및 최근 미국의 이란 핵협상 탈퇴 상황에 관한 UAE측의 입장을 설명하면서 특히 아랍연합군의 예멘 후티 반군에 대한 입장에 우리 정부의 지지를 요청했다

양 장관은 금번 전략대화가 양국간 현안은 물론 지역 정세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하는데 유용했다고 평가하고, 오는 9월 유엔총회 등 다자회의계기를 활용하여 후속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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