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의 마지막 밤, 대통령궁에서의 국빈 만찬
인도에서의 마지막 밤, 대통령궁에서의 국빈 만찬
  • 정영훈 기자
  • 승인 2018.07.1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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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코빈드 대통령과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양 국민이 서로 마음에서부터 가까워지기 위한 방안과 개인적 관심사 등에 관해 대화를 나누었다. (사진/청와대 제공, 뉴스룸/내외뉴스 자료실)

(내외뉴스=정영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 부부는 인도 국빈방문의 마지막 밤인 지난 10일 저녁 대통령궁에서 람 나트 코빈드 인도 대통령 부부가 주최한 국빈만찬에 참석했다.


이날 만찬에는 모디 총리와 우리 측 대표단 등 양국 주요인사 70여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만찬사를 통해 “인도에서 시작된 또 하나의 세계 종교인 불교는 한국으로 전파되었고, 한국 전통문화의 뿌리가 됐다"면서 " 불교정신은 한국 국민들에게 자비와 평등의 정신을 심어줬고, 양국 국민의 마음을 더욱 가깝게 이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발표한 ‘비전성명’이 양국 협력의 방안과 구체적인 행동계획을 담았다. 양국의 강점을 살린 호혜적인 협력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를 함께 선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인도 베다 경전에서 “함께 걷고, 함께 움직이고, 함께 생각하고, 함께 문제를 풀어나가는” 진정한 친구가 되라고 했다는 점을 이야기하며, 양국의 영원한 우정과 번영을 위해, 건배를 제의했다.

국빈만찬에 앞서 문 대통령은 코빈드 대통령과 약 30분간 면담을 가졌는데, 두 대통령은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양 국민이 서로 마음에서부터 가까워지기 위한 방안과 개인적 관심사 등에 관해 대화를 나누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어린 시절부터 시련을 딛고 성장한 코빈드 대통령이 평생 소외계층을 위하는 따뜻한 정치를 추구해 온 것을 평가하면서, 서민이 잘 사는 세상, 새롭고 정의로운 나라, 국민과 진심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정부를 만들기 위한 국정철학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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