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 가는 길은 없다. 평화가 길이다'
(내외뉴스=정옥희 기자) 인도 국빈 방문 셋째 날 아침, 문재인대통령은 간디 추모공원을 방문했다. 평소 인도 국민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공원 광장 중앙에 있는 제단은 흰색, 노란색, 빨간색, 자주색의 ‘참배객의 꽃’으로 장식되어 있었으며, 제단 위에서 간디 시신을 화장한 뒤 유해는 제단 아래 묻었다고한다.
또한 문재인대통령의 방문을 맞아 평소보다 다소 화려하게 장식했다고 한다.
제단 오른쪽 뒤편에 세워진 등불은 24시간 불꽃이 타고 있다고 한다.
제단 돌 가운데에 힌두어로 ‘Hai Ram’이라는 글귀가 써져 있는데, 간디가 지난 1948년 1월30일 총에 맞아 세상을 떠나기 직전 남긴 말로, ‘오 라마 신이시여’ 라는 뜻이다.
제단 주변 잔디밭에는 흰새과 연붕홍 꽃나무인 참파꽃이간 몇 그루 심어져 있는데, 평화를 상징한다고 한다.
간디 추모공원은 외국 정상들이 인도 방문 시 참배하는 곳으로 이번 문재인대통령의 방문도 ‘인도 국민 정서상 와 주셨으면 좋겠다’는 인도 측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 번은 제단 위에, 한 번은 기단 위에 빨간색 꽃을 뿌려 헌화하고 묵념했다.
인도는 전통과 관례에 따라제단에 입장할 때 맨발로 들어가야한다. 문대통령 부부도 구두와 양말을 벗고 입장했다.
문재인대통령은 ‘평화로 가는 길은 없다. 평화가 길이다’ 위대한 간디정신을 되새깁니다. 2018.7.10.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방명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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