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문희상 의원 선출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문희상 의원 선출
  • 정영훈 기자
  • 승인 2018.07.1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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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부 공백 해소... 문희상 신임 의장 “협치는 숙명”
▲문희상 신임 국회의장이 축하인사를 받고 있다.(사진/데일리안/내외뉴스 자료실)

(내외뉴스=정영훈 기자) 국회는 오늘 10시 제362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하여 20대 후반 국회를 이끌어 갈 신임 의장단을 선출하고 40여일 간의 공전 끝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이날 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6선 의원인 문희상(경기 의정부시갑, 6선)의원이 총 투표수 275표 중 259표를 얻어 제20대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됐다.

부의장으로는 한국당 이주영 의원과 바른미래당 주승용 의원이 선출돼 호흡을 맞추게 됐다.

문 의장은 당선 인사에서 “후반기 국회의장의 막중한 책임과 의무를 두렵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정치인생 40년의 경험과 지혜를 모두 쏟아 혼신의 힘을 다해 역사적 소임을 수행할 것을 엄숙하게 약속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전반기가 청와대의 계절이었다면 이제는 국회의 계절이 돼야 국정이 선순환 할 수 있다”면서 의회정치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문 의장은 “촛불혁명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면서 “촛불혁명을 제도적으로 완성하고 의회주의가 만발하는 세상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문 의장은 이어“국민의 눈높이에서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자세로 야당의 입장, 소수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고 바라보겠다”고 말했다.

또 문 신임 국회의장은 현 정당체제가 다당제로 이뤄진 점을 들어 “협치는 숙명”이라고 말하고 “협치와 통합의 국회, 일 잘하는 실력 국회,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국회”를 강조했다. “제20대 국회 후반기, 협치와 민생을 꽃피우는 국회의 계절을 함께 열어갈 수 있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새 의장단 구성을 마친 국회는 다음 주 월요일 다시 본회의를 열어 후반기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또한 월요일에는 거대 상임위인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교육위와 문화체육관광위로 분할하기 위한 국회법 개정안도 처리한다.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는 상임위 별 업무보고가 예정돼 있고, 이달 중 경찰청장 내정자와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이 남아있어 바쁜 일정으로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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