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과수시험장, 미래 사과 과원시스템 개발 박차
영주 과수시험장, 미래 사과 과원시스템 개발 박차
  • 이만호 기자
  • 승인 2017.08.28 13:1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최초 도입 사과 신수형(2축형) 과원 현장토론회 개최
▲ 영주 과수시험장, 미래 사과 과원시스템 개발 박차
(내외뉴스=이만호 기자)영주시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가 미래를 대비한 사과 과원 시스템 개발을 위해 힘을 모았다.

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영주시 과수시험장에서 관련 분야 전문가와 사과 선도농가가 참여해 사과산업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향후 농촌의 고령화와 노동력 절감을 위한 기계화 적용이 가능한 미래 사과재배 시스템 개발 방향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특히 영주시가 최근 농가에 보급하고 있는 노력절감형 사과 신수형(2축형) 과원에 대한 평가에 대해 중점 논의가 이루어졌다.

시가 보급하고 있는 사과 신수형은 최근 유럽에서 개발된 한 개의 대목에 2개의 원줄기를 세우는 수형으로 나무의 세력이 분산돼 밀식을 통한 다수확이 가능하고, 묘목비 절감, 농작업의 효율화, 기계화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영주시가 사과나무의 초기 수형구성과 관리방법을 연구해 우리나라 보급 가능성을 검토하고자 전국 최초로 도입되는 수형이다.

지난해부터 2년간 농촌진흥청 국비 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과 신수형 과원은 경북대학교 사과연구소의 윤태명 교수의 기술자문을 받아 영주시농업기술센터 과수시험장에 0.2ha를 신규로 조성했으며, 현재까지 22개 농가 8.7ha에서 시범 재배 중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향후 고령화에 대비한 사과원 농작업 기계화에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위해 여러 전문가와 의견을 나눴다”며, “향후 우리나라 기후조건에 적합한 사과 수형별 특성을 평가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