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밤하늘에 울려 펴지는 감동의 선율 뮤지컬'이육사'공연
여름 밤하늘에 울려 펴지는 감동의 선율 뮤지컬'이육사'공연
  • 최유진 기자
  • 승인 2018.08.0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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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 공연 장면(사진/내외뉴스 자료실)

(내외뉴스=최유진 기자) 8월 한여름 밤, 절대 놓칠 수 없는 뮤지컬 ‘이육사’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오후 8시, 안동댐 세계물포럼기념센터 특설무대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안동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뮤지컬 ‘이육사’는 지난해 초연돼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총 30곡에 달하는 노래로 구성된 송스루 뮤지컬로 공연시간은 약 100분이다.

뮤지컬 ‘이육사’의 주인공인 이원록 역은 뮤지컬 〈신과 함께-저승편〉, 〈노트르담 드 파리〉, 〈헤드윅〉, 〈해를 품은 달〉 등에 출연해 탁월한 감성 연기로 사랑받은 실력파 뮤지컬 배우 김다현이 캐스팅됐다. 이육사의 아내인 안일영 역에는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 〈햄릿〉, 〈부용지애〉에서 열연을 펼친 전수미가 맡았으며, 이육사와 대립관계를 이루는 우시지마 역에는 뮤지컬 배우 홍경수가 맡아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이육사’는 40년 삶 동안 무려 17번의 검거와 투옥으로 죽는 날까지 일제에 저항했던 독립운동가로서, 치욕스러운 일제 만행을 잊지 않기 위해 수인번호 ‘264’를 가슴에 아로새긴 역사 속 시인 이육사를 되새겨볼 수 있다.

안동 출신인 신택기 감독은 지역 콘텐츠가 아닌 전국을 아우를 수 있는 힘 있는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이육사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고스란히 담아낼 것이라는 뜻을 표했다.

그리고 대한민국 뮤지컬의 대표 안무가 서병구 안무 감독은 작품의 최대 강점이자 특징으로 꼽히는 강렬하고 절도 있는 군무와 감성 있는 안무 등을 통해 다채로운 시각적 연출표현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외에서 진행되는 공연인 만큼 전 출연진 및 연출, 스텝, 운영진 등 더욱 더 심도 있는 공연준비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역문화와 애국정신이 어우러진 독창적 뮤지컬 ‘이육사’가 현대인들에게 올바른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백마 타고 오는 초인 2018 뮤지컬 ‘이육사’는 1,500석 규모의 좌석을 마련, 무료로 진행된다.

한편, 주차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안동문화관광단지 내 주차장과 공연장을 오가는 무료셔틀버스도 운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세계유교문화재단 뮤지컬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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