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 위안과 용기가 되는 귀중한 역사의 순간, 아마추어사진작가 사진공모전 최초 개최

제1회 부산국제사진제의 주제는 ‘Where am I ?’ 이다.
우리가 찍고 있는 한 장 한 장의 사진 속에는 나도 모르게 나의 의식이나 무의식에 존재하고 있는 미적 범주가 추구 되거나, 해체돼 표현되고 있는 것이며, 이러한 미적 범주의 탄생이나 미적 범주의 해체 과정을 살펴보면서 내 사진의 위치는 어디일까를 찾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부산국제사진제는 다른 사진축제와는 달리 사진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부산의 각 사진단체의 대표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추진한 자생적인 국제사진행사이며, 행사의 준비위원 중에는 사진을 전업으로 하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각자의 직업을 가지고 있으며, 낮에는 생업에 매진하고 밤에는 함께 모여 행사를 기획하며 준비했다고 한다.
부산국제사진제의 기획전은 ‘Where am I ?'의 주제전과 외국작가초대전으로 이루어지며, 국내외 사진작가 및 단체의 자유전, 일반공모전, 학생공모전(스마트폰 사진 포함)으로 나눠 진행된다. 또 사진전문인을 초청해 세미나도 개최되는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총 작품은 한국, 독일, 프랑스, 일본, 중국, 대만, 호주, 싱가포르 등 8개국 700여점이 전시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가장 행복하고 아름다운 순간을 작은 프레임에 담은 사진작품은 어떤 사람에게는 기쁨이 되고, 어떤 사람에게는 위안과 용기가 되는 귀중한 역사의 순간이며, 해외 유명작가들의 작품전시와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의 사진 공모전을 다 같이 감상할 수 있는 명실 공히 부산국제사진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내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