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바이러스 무병묘 의무 사용해야

사과이용연구소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사)한국과수종묘협회 회원 107개 업체 종묘생산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정혜련 과장이 ‘과수산업 정책 추진 방향’을 주제로 강의하고, 이어 신용억 박사가 ‘과수 바이러스 무병묘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백봉열 팀장은 ‘실용화 재단의 역할’을 내용으로 강의했다.
국내 과수 묘목의 보증체계는 바이러스 항목이 빠져있어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과실 생산량과 품질저하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날 세미나는 과수묘목 무병묘 검정방법과 이병묘의 처리방안 등 회원 상호간 토론이 진행돼 정보를 교환하고 화합하는 시간이 됐다.
무병 묘목은 과수에서 보증항목으로 지정된 바이러스·바이로이드(바이러스보다 작고 RNA 핵산 구조만 가지고 있는 식물 병원체) 및 뿌리혹병 등 특정 병에 대한 피해와 감염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우량 묘목을 말한다.
(사)한국과수종묘협회(회장 이말식)는 우량과수종묘 생산 정보교환과 종묘 안정적 보급 및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1988년 창립해 경남 4개 업체를 포함해 7개 지회를 운영하고 있다.
내년 이후에는 과수묘목 자체보증 시 바이러스 무병화가 의무화되므로, 정책적 지원 농가는 바이러스 무병묘를 사용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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