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정영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신임 대법관 3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김선수·노정희·이동원 신임 대법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환담 자리에서 "사법부의 일이라 말하기가 조심스럽습니다만 지금 사법부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대의 위기라고 말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의겸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등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수여식에는 김명수 대법원장이 함께 자리한 가운데 이동원 대법관, 김선수 대법관, 노정희 대법관이 임명장을 받고 문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한 후 담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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