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지사, 9일 오전 허익범 특검 재출석
김경수 경남지사, 9일 오전 허익범 특검 재출석
  • 정옥희 기자
  • 승인 2018.08.0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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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김동원(49) 씨와 네이버 댓글 조작을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경수(51) 경남지사가 9일 오전 서울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 재출석한다. (사진/내외뉴스 디지털뉴스부 합성)

(내외뉴스=정옥희 기자) 드루킹 김동원(49) 씨와 네이버 댓글 조작을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경수(51) 경남지사가 9일 오전 서울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 재출석한다.

특검팀은 9일 오전 9시30분 김 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해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6일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허익범 특검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2016년 11월 경기도 파주 느릅나무 사무실(일명 ‘산채’)에서 열린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 시연 과정에 김 지사가 참석했는지를 놓고 첨예한 공방을 벌였다.

특검팀은 드루킹 김씨와 공범인 ‘서유기’ 박모(30)씨, ‘솔본아르타’ 양모(35)씨 등의 공통된 진술을 토대로 김 지사를 추궁했다고 알려졌으며, 서유기와 솔본아르타는 모두 김 지사가 시연회에 참석해 아마존클라우드서비스(AWS)에서 작동하는 킹크랩의 프로토타입(시제품) 관련 설명을 들었다고 진술했다.

반면 김 지사는 “경공모의 단체 규모를 과시하듯 회원 가운데 민주당원이 몇명인지 등을 말했을 뿐 킹크랩 시연회는 전혀 없었다”고 밝히며 “산채에서 경공모를 소개하겠다고 해서 자신들의 네이버 블로그를 열어놓고 설명했던 것으로 기억난다”고 답했다고 알려진다.

특검팀은 김 지사를 상대로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18시간에 이르는 고강도 조사를 진행했으나, 혐의 입증을 위해서는 추가 소환조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해 2차 소환조사를 진행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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