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과학기술로 화학재난사고 사전 예방
첨단과학기술로 화학재난사고 사전 예방
  • 한병호 기자
  • 승인 2018.08.2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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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硏, 원거리 유해가스탐지장비 활용한 화학물질 유출 탐지 실시
▲ HI90 장비 구성

(내외뉴스=한병호 기자)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화학물질 유출사고와 악취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울산 국가석유화학단지를 대상으로 유해화학물질 탐지 정기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원거리 유해가스탐지장비는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서 지난 7월에 약 5억 원의 예산을 들여, 국내에서는 국방과학연구소에 이어 두 번째로 도입했으며, 이 장비는 반경 10km 이내에서 450여 종에 달하는 유해화학물질의 종류와 농도를 실시간 탐지할 수 있으며, 유출사고 발생 시 유해화학물질의 양과 확산되는 방향을 분석하여 신속한 주민대피와 현장의 안전성 확보에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아울러, 연구원은 과학적 재난원인조사와 분석을 위해 지난 2015년에 재난원인 과학조사 특수차량 개발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첨단장비 도입 및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울산국가석유화학단지를 대상으로 근거리 화학물질탐지장비와 대기포집장치, 공기오염도 측정 장비 등을 활용하여 대기 중의 유해화학물질을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유해화학물질의 확산경로 및 피해영향범위 예측과 정밀한 사고원인분석을 위한 시뮬레이션 기술을 개발했다.

심재현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은 “원거리 유해가스탐지장비가 국내화학재난 예방뿐만 아니라 과학적인 재난원인 조사와 분석을 실현하는데 유용한 장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운용 훈련을 통해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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