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넷째주 토요일, 나눔과 소통의 장
(내외뉴스=장진숙 기자) 속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오는 25일 속초시 생활체육관에서 ‘나또시장’을 진행한다.
가정 등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사고 팔 수 있는 나눔과 소통의 장으로 날이 갈수록 시민들에게 인기가 높은 나또시장은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해 보통 3월에서 11월까지 매월 넷째주 토요일에 생활체육관, 속초시청 광장, 엑스포 광장 등을 돌며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나또시장에서 판매할 수 있는 물품은 의류, 도서, 장난감, 운동용품 등 쓸만한 중고물품과 다양한 수공예품이며, 새 제품은 판매가 금지된다.
특히,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행사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기가 가지고 나온 물건을 판 돈으로 나또시장을 둘러보며 자기가 갖고 싶었던 물건을 사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그러면서 물건의 관찰, 소비습관, 경제관념 등 잊지 못할 추억을 담을 수 있어 의미가 있는 행사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나또시장은 아이들과 청소년 등이 재활용품 사용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웃 간 소통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나눔의 장터이다”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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