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을 통한 진정한 평화 실현'을 위한 여성의 역할과 참여방안 모색

(내외뉴스=석정순 기자) 여성가족부는 강원도 속초시와 공동으로 29일 롯데리조트 속초에서 '제18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민족 여성 550여명이 참가해, '평등을 통한 진정한 평화'라는 관점에서 한반도 평화구축과 전 세계 평화실현을 위한 여성의 역할을 모색한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진정한 평화란, 전쟁의 종식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평등을 바탕으로 빈곤, 성차별 등 일상의 삶 속에 만연한 구조적 폭력까지 모두 몰아낼 때 비로소 실현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여성리더포럼은 여성과 평화, 젠더폭력 방지,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라는 세 가지 주제로 열렸으며, 오는 30일부터는 경제·사회, 교육·문화 주제의 활동분야별 네트워킹 행사 등이 열릴 예정이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대회는 국내외 여성간의 교류 및 연대를 강화하고, 한민족 여성의 인적자원을 개발하여 국가경쟁력 및 지역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2001년 여성부 출범 이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오는 31일까지 계속되며, 내년에는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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