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이번 주말 서울광장 일대 ‘세계도시 문화축제’ 개막
서울시, 이번 주말 서울광장 일대 ‘세계도시 문화축제’ 개막
  • 최유진 기자
  • 승인 2018.08.2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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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1일부터 2일 서울광장, 무교로, 청계천로서
▲ 2018 서울 세계도시 문화축제 포스터

(내외뉴스=최유진 기자) 서울시가 9월 첫 주말인 1일과 2일 서울시 자매우호도시와 세계 각 국의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서울시 대표 글로벌 축제 '2018 서울 세계도시 문화축제'를 서울광장, 무교동 거리, 청계천로 등 도심에서 연다.


'세계도시 문화축제'은 지난 1996년 10월 ‘서울시민의 날’기념으로 첫 개최한 이래, 매년 세계 주요도시의 문화공연과 음식 등을 한 자리에서 체험하고 서울과 세계도시의 문화 교류를 이끌어온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축제이며, 특히 올해에는 서울과 세계 도시간 문화교류 축제라는 행사 취지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행사명을 “지구촌 나눔 한마당”에서 “서울 세계도시 문화축제”로 변경했다.

오는 9월 1일 오후 2시50분 무교동에서 출발해 청계광장, 서울광장으로 이어지는 도로에서는 세계도시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한국 전통 취타대를 선두로 축제에 참여하는 70개 국가 기수, 그리고 서울시의 15개 자매 우호도시 공연단이 각국의 고유의상을 입고 퍼레이드를 펼친다.

금년 축제는 15개 서울의 자매우호도시, 70개국 주한 외국 대사관이 참가하는 행사이며 15개 해외도시 문화공연, 57개국 세계도시 음식전, 53개국 세계도시관광홍보전, 11개 국제기구 및 NGO 홍보전, 세계결혼문화축제로 구성된다.

먼저 LA 치어리더 공연, 베이징 무술·변검 공연, 뉴질랜드 마오리족 전통춤, 아프리카 모잠비크 민속춤 등 세계문화공연은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자매우호도시 공연단은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5개 대륙을 대표하여 명실상부한 글로벌 문화축제로 진행된다.

해마다 큰 인기를 끄는 세계 도시 음식전은 무교로 및 청계천로에서 펼쳐진다. 인도의 ‘탄두리치킨’, 터키의 ‘케밥’과 같이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음식부터 아직은 생소한 남미지역의 ‘엠파나다’, 스위스 ‘뢰스티’ 등 세계 도시의 인기 먹거리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다양한 추천 코스를 만들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칠레를 들러 전통 요리 엠파나다로 입맛을 돋우고, 온두라스에서 유까를 곁들인 삼겹살 요리로 배를 채운 뒤 코스타리카에 들러 커피를 마시는 남미 음식 코스가 대표적이다.

전 세계 57개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으므로 사전에 자기만의 코스요리를 만들어 온다면 더욱 즐거운 방문이 될 것이다.

도시관광홍보전에서는 53개국이 참가, 서울광장 일대에 부스를 설치해 세계 도시의 다양한 전통소품을 전시·판매하고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소개한다.

방콕, 호놀룰루 등 서울시 자매우호도시의 기념품과 액세서리가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는 더 없이 즐거운 방문이 될 것이다.

세계결혼문화축제에서는 각국의 결혼문화를 주제로 공연과 전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한국을 포함한 10여 개국의 세계결혼예복을 입은 외국인들의 퍼레이드가 눈길을 끌 예정이며, 베트남 전통혼례 재현으로 이국의 결혼문화 체험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유엔난민기구, 그린피스, 세이브더칠드런 등 국제기구와 국제NGO가 모여 국제구호활동 등을 홍보하고 서울시민들이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은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그 외 문의는 다산콜센터로 하면 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018 서울 세계도시문화축제는 15개 자매우호 도시에서 전통 공연단이 참가하고 70개 국가가 참여하는 서울시 대표 글로벌 축제” 라며 “앞으로 세계 주요 도시들과 협력하여 글로벌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동아시아 평화의 수도, 서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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