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비핵화 의제 포함..."무력충돌 위험 제거 합의 이뤄지길 기대"
남북정상회담 비핵화 의제 포함..."무력충돌 위험 제거 합의 이뤄지길 기대"
  • 정영훈 기자
  • 승인 2018.09.1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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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평양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마련된 남북정상회담 메인 프레스센터에서 내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정상회담 세부 일정과 주요 진행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남북정상회담 관련 청와대 브리핑 캡처)

(내외뉴스=정영훈 기자)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프레스센터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내일 오전 8시40분 성남공항을 출발해 오전 10시께 평양에 도착할 예정"이라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내일 18일 오찬 후 첫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임 실장은 첫날 회담 종료 후 늦은 오후에 환영 예술공연 관람 후 환영 만찬을 갖는다고 밝혔다.

임 실장은 남북관계 의제와 관련,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건 이미 합의된 판문점선언이다. 판문점선언 이행상황을 남북정상이 확인하고 그간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구체적인 발전 방향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실장은 비핵화 의제에 대해선 "북미가 새로운 평화관계를 설정하기 위한 진정성 있는 대화를 조속하게 재개해 북한의 진전된 비핵화와 미국의 상응하는 조치가 추진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남북간 군사적 긴장완화와 신뢰 구축을 위한 포괄적 합의를 추진 중으로, 군사 충돌 가능성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고 실질적 평화정착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산가족 고통을 근원적으로 해소하는 방안도 심도 있게 별도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임 실장은 둘째날 19일에 2차 회담을 열고 "회담이 원만하게 진행되면 아마도 오전 회담 후에 합의 내용을 발표하는 공동기자회견이 가능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한다"며 "이때 그간 남북 간에 논의해 온 긴장해소와 무력충돌 방지를 내용으로 하는 군사부문 합의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일부 조항이 남아있다"며 남북간 무력충돌 방지 군사합의에 대해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정상회담 일정의 마지막날인 20일에는, 공항에서 문 대통령의 환송행사를 마치고 오전에 서울로 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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