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들녘, 배추 정식‘한창’
해남 들녘, 배추 정식‘한창’
  • 박영길A 기자
  • 승인 2017.09.0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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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 들녘, 배추 정식‘한창’
(내외뉴스=박영길A 기자)가을비가 촉촉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해남 들녘은 배추 정식이 한창이다.

올겨울 김장을 책임질 가을배추는 이달 중순까지, 겨울배추는 이달말까지 정식을 마무리하게 된다.

해남군이 실시한 배추 재배의향 조사결과 가을배추 2,109ha, 겨울배추 2,598ha로 전년대비 10%이상 재배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과잉재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정 면적 식재를 위한 현장 지도에 나서고 있다.

해남배추는 중부지방의 작기가 짧은 배추(60일)에 비해 70∼90일을 충분히 키워내면서 쉽게 물러지지 않고, 황토땅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영양이 풍부하다.

한편 해남군은 가을배추 13%, 겨울배추 80%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 배추 주산지이다.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해남절임배추는 지난해 3만 4,000여톤이 생산돼 530여억원의 농가수익을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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