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주민참여예산은 14억 4천만원으로, 접수된 사업에 대해서는 앞으로 현장 실사와 전문가 의견 검토, 관련부서와의 의견 조율을 거친 후, 10월 열리는 진천군 주민참여예산 한마당총회의 주민투표 등을 거쳐, 오는 11월초까지 최종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유재윤 위원장은 “해가 갈수록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업 신청이 늘어나고 있으며, 올해도 창의적이고 생산적이며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 많이 접수됐다”며“주민참여예산으로 사업을 신청하면 비록 우선순위에서 밀려 난다하더라도 어떤 형태로든 사업 시행을 위한 교두보가 확보되기 때문에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의 제도 도입 초기에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보완해 앞으로는 제도 운영에 내실을 기할 것”이라며 “군민 삶의질 향상과 부합되는 사업 발굴에 심혈을 기울여 주민참여예산제도의 본래 취지를 살리고 정착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천군은 2013년 처음으로 주민참여예산제를 도입했으며, 시행 5년차인 올해엔 주민투표를 통해 총118개 사업, 13억 6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진천군 주민참여예산제는 2015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총회 우수사례발표를 비롯해, 2016년 부산에서 열린 전국지방자치박람회에서 전국 우수사례로 소개됐으며 또한 2015·2016년 제1·2회 충북공익사례발표회에서 2년 연속 입상했다. 올해에는 대통령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에서 주관한 ‘2017 국민통합 우수사례’에서 우수사례에 선정되는 등 전국적인 주민참여예산제의 롤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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