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곡농협에서는 특허등록된 골든퀸3호 품종을 16년에 농가와 첫 계약재배를 실시해 그해 101농가 84ha에서 생산된 500톤을 공공비축미곡 매입가보다 3천원을 더 주고 매입해 쌀값이 하락한 시점에서 농가들에게 큰 소득원이 됐다.
이번 기념식은 쌀값이 폭락한 시기에 1kg에 5천원의 높은 가격으로 첫 판매를 시작해 판매 부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지만 매입한 500톤을 모두 판매 완료해 농업인들과 함께 축하의 자리를 마련한 것이었다.
백세미 판매가 완료될 수 있었던 것은 곡성세계장미축제와, 수도권 전남쌀 판촉행사, 유기농박람회, 국제식품박람회 등 전국적인 행사에서 시식회를 통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서울 양재동 외 20개소 수도권 하나로클럽 판매장 등에서 농협 직원들이 직접 현장 시식회를 통해 백세미 홍보와 판매를 적극적으로 실시한 결과이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유근기 군수는 “작년에 쌀값 폭락으로 시름에 잠겨있을 때 백세미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판매완료 기념식을 갖게 돼 기쁘며, 전국 최고의 쌀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지금부터가 중요한 시점이다.”며, “농협과 협력해 소비자들이 믿고 찾는 품질 좋은 쌀을 생산해 백세미가 우리군 대표 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김재경 조합장은 “백세미가 이 자리에 올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신 농업인들과 행정, 농협유통 담당자 등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품질 좋은 쌀을 생산해 농가 소득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세미 사업을 주도한 한승준 전무는 “ 2016년산 백세미 판매를 완료할 수 있었던 것은 어느해 보다 쌀 시장이 어려웠던 여건에서 농협 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매주 휴일을 반납하고 농협하나로클럽과 각종 행사장에서 판촉에 앞장선 직원들 덕분이다.”며, “이 행사가 뜻깊은 것은 2016년산 백세미 판매를 완료하고 오늘부터 수확한 벼로 햅쌀 판매를 시작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석곡농협에서는 추석 선물용으로 고향의 정을 함께 선물할 수 있는 백세미 선물세트 (4kg, 6kg, 8kg)와 잡곡세트 (수퍼자미(검정), 슈퍼홍미, 콩, 찹쌀, 현미, 수수, 조)을 준비하고 있으며 석곡농협(☎061-362-3042)에 사전예약 신청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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