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다문화가족 고향방문 지원 눈길

산청군은 지난 7월 중순부터 9월초까지 지역 내 다문화가족 5가구 20명을 대상으로 ‘엄마나라 나들이 사업’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오랜만에 고향을 방문한 도안티녹후엔(24·여·베트남)씨는 “아이들에게 외갓집을 소개해 줄 수 있어 무척 행복하다. 정말 뜻 깊은 시간 이었다”며 “오랜만에 친정식구들을 만나니 시간가는 줄도 몰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다문화가족 자녀와 배우자들의 모국방문 기회를 확대해 건강한 가정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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