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가을철 진드기 매개 질환 주의 당부
경남도, 가을철 진드기 매개 질환 주의 당부
  • 디지털 뉴스부
  • 승인 2017.09.1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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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업 및 풀숲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 준수
▲ 경남도청
(내외뉴스=디지털 뉴스부) 경남도는 최근 농작업, 벌초, 성묘 등 가을철 야외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 등에 대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쯔쯔가무시증은 우리나라 전역에서 발생하며, 특히 남서부지역에 서식하는 활순털진드기 등의 유충이 왕성히 활동하는 9월 말부터 11월 말까지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발생한다.

도내에서는 2014년 1,169명, 2015년 1,591명이 발생했으며, 지난해에는 2,338명, 올해는 지난 8월 말까지 220명이 발생했다. 최근 1년간 경남지역의 환자 발생빈도가 가장 높다.

쯔쯔가무시에 감염된 털진드기에 물려서 발생하며, 고열, 두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일으킨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2013년 국내에 첫 발생사례가 확인 된 이후 도내에서는 2014년 5명(1명 사망), 2015년 10명(5명 사망), 지난해 15명(2명 사망)이 발생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올해는 9월 현재 9명(1명 사망)이 발생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서 주로 발생하고, 1∼2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소화기계 증상(오심,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이 주증상으로 나타난다. 출혈성 소인(혈뇨, 혈변), 신경학적 증상(경련, 의식저하), 다발성 장기부전 등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야외활동 후 고열, 두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나 가피가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경남도 관계자는 “야외활동 시 돗자리를 사용하고, 풀밭에 옷을 벗어두지 않고 눕거나 용변을 보지 않아야 한다”며, “또한, 야외작업 시 소매는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어야 한다. 야외활동 후에는 반드시 샤워를 하고 착용한 옷을 세탁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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