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롱안성 대규모 대표단 파견…亞 8개 단체 46명 참가

18일 도에 따르면, 베트남 롱안성의 대규모 축하 사절단이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충남도를 공식 방문한다.
쩐 반 껀(Tran Van Can) 성장을 대표로 총 15명으로 구성된 베트남 롱안성의 축하 사절단은 21일 안희정 지사 접견을 비롯해 금산인삼엑스포 개막식 참가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이번 쩐 성장의 충남 방문은 지난해 팜 반 란 당서기 이후 1년 만에 롱안성 최고위급인사의 재방문으로, 지난 2005년 우호교류협정 체결 이후 양 지역 간 국제교류 협력 관계가 한층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이들 아시아 지역의 축하사절단은 도내 큰 잔치가 있을 때마다 대표단을 파견해 대회 개최를 축하해주는 등 양 지역 간 지속적인 국제교류 협력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들 우호교류단체 외에도 국방대학교 논산이전에 따라 국방대학교에 연수중인 외국군 연수생 및 가족 등 30여 명과 주한아랍에미레이츠 대사 등이 엑스포 개막식에 참가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 개최를 통해 우호교류 협력을 맺은 세계 각국의 지방자치단체를 초청, 도와 금산인삼을 아시아 등 세계 각국에 알리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동순 도 기업통상교류과장은 “북한의 핵심험 및 미사일 문제, 중국과의 사드문제로 인해 외빈 초청의 어려움을 예상했으나, 중국, 일본의 전통적인 우호교류단체와 아시아 중심의 교류단체가 대거 참여하게 돼 지역외교의 필요성에 대해서 다시 한 번 확인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충남의 지역외교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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