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소라면 장애 어르신 주택 도배·전기 공사 등

소라면에 따르면 사랑그루터기 봉사단원 30여 명은 지난 17일 소라면 박 모 어르신(76) 댁을 찾아 도배와 장판 교체부터 전기 공사, 페인트 도색 등을 실시했다.
사랑그루터기 봉사단은 뇌병변 장애 3급 박 모 어르신이 전기 시설의 노후로 화재 위험이 있는 주택에 거주한다는 소식을 듣고 집수리에 나서게 됐다.
박 모 어르신은 “어려운 형편에 집을 고칠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이렇게 안전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성오 사랑그루터기 봉사단 대표는 “어르신이 이전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계속해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그루터기 봉사단은 지난 2003년 ‘나눌수록 부자 되는 게 사랑입니다’를 슬로건으로 설립됐다. 외부 지원 없이 회원들의 회비와 재능기부를 통해 봉사를 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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