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우박은 지난 19일 오후 2시 40분부터 오후 5시경까지 춘천시를 비롯한 7개 시·군을 이동하며 내렸으며, 이로 인해 도내 수확을 앞둔 농작물(1,369ha)에 큰 피해를 입혔다.
작목별 피해상황은 벼 924ha, 배추 등 채소 268ha, 과수 74ha, 특용작물 48ha, 콩 등 전작물 27ha, 기타 28ha이다.
지역별 피해면적은 고성 727ha, 철원 315ha, 춘천 140ha, 양구 106ha, 홍천 41ha, 인제 23ha, 화천 17ha 등이다. 피해면적은 잠정치로 정밀 조사가 진행되면 피해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도는 국비지원에 앞서 도 예비비(2억원)를 9월 20일 중에 조기 지원하고, 우박피해 농작물별 주요관리 요령을 농가에 홍보해 2차 감염 예방및 생육촉진제 조기살포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도 계재철 농정국장은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춘천시, 양구군 현장을 방문해 농업인을 위로하고, 피해농가에 대한 정밀조사 후 신속한 국비지원 요청과 도 자체적으로 긴급지원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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