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마을교육나눔 추진위원장 하반기 오픈컨퍼런스 개최
본 사업은 현재 53개 마을이 참여하고 있으며 2016년 정부3.0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오는 26일, 주민과 행정의 우수한 거버넌스 모델로 손꼽히고 있는 우리마을교육나눔 사업의 3년의 성과를 평가하고, 4년차 새로운 모습을 디자인하기 위해 추진위원장 하반기 오픈컨퍼런스가 열린다.
최근 문재인 정부에서 기존 읍면동 주민센터를 공공서비스 혁신 플랫폼으로 재구성하겠다는 것과도 부합하는 것으로 주민의 주도로 청소년이 마을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마을에서 미래를 꿈꾸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오는 26일 저녁 6시부터 노보텔에서는 53개 마을 추진위원장, 대구시의회 최광교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장, 배지숙 의원, 대구광역시 김성원 교육청소년정책관 등이 참석한다.
추진위원장 오픈컨퍼런스는 53개 마을의 주민과 청소년의 주도로 연중 이루어지는 “우리마을교육나눔”의 일환으로 각 마을에서 생산되고 진행됐던 우리마을교육나눔사업의 추진과정과 결과들을 다른 마을과 함께 소통하고 공유함으로써 자신의 마을을 한번 더 들여다보고, 마을의 특성에 맞는 사업과 활동에 대해 함께 고민해볼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다.
아울러 올해 처음 개발된 우리마을교육나눔 자가진단표에 대한 오리엔테이션도 이루어진다. 자가진단은 각 마을이 본 사업의 취지와 목적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스스로 점검하고, 차기년도 사업을 더 발전적으로 설계하고 수행하기 위해 개발된 대구시의 특화도구다.
본 오픈컨퍼런스를 통해 논의된 내용은 3년간의 성과를 정리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주민주도형으로 2018년 우리마을교육나눔을 준비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다.
현재, 우리마을 교육나눔 사업에는 8개 자치구에서 53개 동이 참여하고 있으며 청소년의 교육에 관심이 있는 동별 15명 이상의 주민들로 추진위원회가 구성이 돼 있고 행정과 주민을 연결하고 프로그램 기획 및 활성화를 담당하는 코디네이터가 구별로 1명∼2명씩 배치돼 있다.
단절의 시대를 겪고 있는 요즘, 우리마을교육나눔 사업은 청소년이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全 세대가 함께 논의하고 활동하는 사업이다. 우리마을교육나눔 사업은 청소년만의 혹은 어른들만의 활동이 아닌 세대 간 함께 논의하고 소통하는 광장이다. 본 사업들을 통해 세대간의 통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 아이를 어떻게 하면 “잘 키울 수 있을까”로 시작된 우리마을교육나눔사업은 경쟁 위주의 한국교육의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 권영진 시장은 “‘우리마을 교육나눔‘사업이 더 풍성해지고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63개 마을로 확대하고 차차 전 마을이 모두 참여하는 구조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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