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질오염사고 대비 방제훈련 실시
대구시, 수질오염사고 대비 방제훈련 실시
  • 도호민 기자
  • 승인 2017.09.2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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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11시∼12시 20분, 수성구 매호천 일원
▲ 위치도
(내외뉴스=도호민 기자) 대구시는 수질오염(유류유출)사고 발생 시 수질 및 수생태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성구청 및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수질오염사고를 대비한 방제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의 목적은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제작업과 사고수습 능력을 배양하고, 방제장비 사용방법 숙달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대구시는 최근 차량충돌 및 탱크로리 전복사고 등으로 유류가 유출돼 지역 내 수질오염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간간히 발생함에 따라 이를 미연에 방지 및 대비하고자 하반기 방제훈련을 실시한다.

유류유출사고는 최근 5년간 15건 정도로 많지 않으나, 유류의 하천 유입 시 수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심각한 만큼, 대구시는 이 같은 방제훈련을 통해 장비 취급 및 방제요령 습득 등 실제 상황에 꼭 필요한 능력을 배양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오는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2시 20분까지 실시하는 가상훈련은 수성구 매호천매호 제1교에서 유류운반차량 교통사고로 인한 화재 및 유출유류가 인근 금호강으로 유입돼 이에 대처하는 훈련으로 진행된다.

대구시, 수성구, 구·군 및 유관기관·단체 등 60여명이 참여 및 참관하며 방제훈련이 끝난 후 참여기관별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대구시는 이번 훈련을 통한 미비점은 ‘수질오염사고 행동매뉴얼’에 반영하는 등 실제상황에 맞게 현장조치 매뉴얼을 개선해 수질오염사고에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시 신경섭 녹색환경국장은 “기름유출 사고로 인해 유류의 하천 유입시 상수원 오염 등 대형 환경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평상시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고 미비점을 보완·개선하는 훈련을 통해 지역 내 하천 수질보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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