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야생동물 질병진단은 국립환경과학원이 전담했지만, 고병원성 AI 발생 등으로 인한 야생 동물 질병검사 수요가 급증하고, 장거리 시료 송부 등의 문제가 대두돼, 신속한 질병 진단 체계 구축 및 야생동물 질병 발생 현황 파악을 위해 전국 13곳을 야생동물 질병진단기관으로 지정했다.
가축위생연구소 관계자는 “철저한 인수공통전염병 예방으로 사람·동물·자연이 모두 건강한 One-Health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야생동물 폐사체 질병 검사가 필요한 경우, 관할 지역 환경청 또는 세종시 환경정책과에 신고하면 가축위생연구소에서 검사한 뒤, 결핵병, 브루셀라병 및 조류인플루엔자 등 전염병 16종에 대한 검사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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