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합동 위령제 열려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합동 위령제 열려
  • 허명구 기자
  • 승인 2017.09.2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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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합동 위령제 열려(사진=내외뉴스 디지털뉴스부)

(내외뉴스=허명구 기자)청도군 매전면 덕산리 산141-6 곰티재(최대희생지역)에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청도군 유족회는 지난23일 희생영령들의 넋을 위로하는 추모위령제를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율 청도군수, 이만희 국회의원, 양정석 청도군의회 의장 및 청도군의회의원, 박권현 및 정상구 도의원, 타 시군 유족회장 및 유족회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강삼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6.25전쟁 전·후 하등의 법적절차도 없이 아무런 죄도 없는 군민을 국민보도연맹 및 남로당 가입 등의 이유로 586명의 고귀한 생명이 희생됐으며 이들의 대다수는 생업에 종사하는 선량한 군민으로 국가공권력에 의해 집단 희생됐음을 국가가 진실규명을 통해 잘못을 인정했다고 밝히며 지금도 미사일 발사, 핵개발 등 전쟁의 위협을 가하는 북한정권의 실상을 상기시키며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재발되지 않도록 국가의 역량을 극대화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추모사를 통해 “억울하게 희생된 민간인들의 명복을 빌며, 부모형제를 잃고 오랜 세월 큰 슬픔을 가슴에 품고 살아오신 유가족께도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다시는 이 같은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군민안보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제1부 정기총회에 이어 제2부 추모위령제 순으로 진행됐으며 양정석 청도군의회의장, 김응규 경상북도의회의장의 추모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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