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 마음놓고 관광할 수 있는 안전 대비책 필요
(내외뉴스=이기철 기자) 주승용 국회부의장은 26일, 제주지방경찰청 국정감사에서 국제적인 관광지로 발전하고 있는 제주도에 혼자 여행하는 관광객이 늘고 있는데 이들의 안전을 위한 사회적 시스템을 마련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올해 2월 제주시 구좌읍의 한 게스트하우스에 입실한 20대 여성이 옆 폐가에서 목 졸려 살해 된 채 발견되었고, 용의자인 게스트하우스 관리인은 충남으로 도주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이 발생한 당시는 제주지방경찰청은 ‘도 전역 사람안전, 특별도보 순찰의 날 운영’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특별방범 활동기간으로 운영했으며 보도자료까지 배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 부의장은 “특별방범활동 기간 중 살인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보아 제주경찰의 방범활동은 체계적으로 개선되어야한다”며 “혼자 여행하는 관광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게스트하우스와 같은 곳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실효적인 안전대비책을 마련해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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