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냉부해' 역대급 최악 냉장고 공개...솔직 요리평에 셰프들 당황
기안84 '냉부해' 역대급 최악 냉장고 공개...솔직 요리평에 셰프들 당황
  • 최유진 기자
  • 승인 2018.10.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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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내외뉴스=최유진 기자) 지난 29일 오후 11시에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기안84, 노사연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기안84의 역대급 최악의 냉장고가 공개되자 셰프들을 경악하게 만들며, 이와함께 시청률도 껑충 올랐다.

시청률조사회사 TNMS 미디어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시청률(유료가입)은 3.4%로 지난 10월 1일 '냉장고를 부탁해'가 21시에서 23시로 방송시간을 옮긴 후 5주만에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기안84는 "방송 수입은 웹툰 수입의 10분의 1 정도다"라며 "방송에서 웹툰의 스트레스를 푸는 것 같다. 일주일 할 말을 방송에서 다 하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기안84는 "어제도 어머니에게 술 먹고 전화했는데 엄마가 차가 망가졌다고 하시길래 하나 사라고 그랬다. 예전에 이미 집은 사 드렸다"고 효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그러면서도 기안84는 "6~7천원 안에서 밥을 사먹는다. 뼈해장국, 순대국 등을 먹는다. 가성비 좋은 것을 먹는다. 술은 매일 먹는다"라며 "라면을 자주 먹는다. 음식이 남으면 라면에 다 넣는다"고 밝히며 놀라움을 전했다.

특히 기안84의 냉장고는 텅텅 빈데다, 그마저 있는 음식은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편의점 음식, 먹다 남은 음식들이었다. 특히 다진 마늘의 유통기한이 무려 1년이 지난 17년4월로 확인되며 MC와 셰프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우여곡절 끝에 요리대결이 펼쳐졌다. 먼저 '패션왕 복학왕, 오늘은 급식왕'이라는 주제로 레이먼킴 셰프, 김풍 작가가 맞붙었다. 레이먼킴 셰프는 '내가 이길 소야'라는 이름으로 냉채족발 소시지볶음, 명란계란말이 등을 선사했다. 김풍 작가는 돼지고기와 편의점 편육, 상추겉절이를 이용해 '덮밥왕'이라는 요리를 만들었다.

다음 라운드에서 정호영 셰프는 달걀찜과 명란마요 비빔면, 목살 스테이크로 '목살84'라는 요리를 만들었다. 샘킴 셰프는 '함박84'라는 요리를 준비했다. 돼지고기를 이용해 함박스테이크를 만들고 간장치킨맛 과자로 치즈 대신 맛을 냈다.

기안84는 "내 냉장고에서 이런 비주얼이 나오네요"라고 신기해하며 재치 넘치는 음식평들을 내놓았다.

다만 김풍 작가의 요리를 먹은 기안84는 "너무 맛없다"라며 "애들이 급식을 먹고 식판을 집어던지는 날이 있다. 급식반찬이 마음에 안드는 날이다"라고 혹평해 김풍 작가를 당혹스럽게 했다.

함께 출연한 노사연도 김풍 작가의 요리를 먹고 기안84의 말을 이해한다고 거들었다.

그간 칭찬만이 주로 쏟아졌던 '냉장고를 부탁해'에선 다소 신선한 기안84의 반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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