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최준혁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3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제50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를 기념하는 한미동맹 만찬 행사에 참석했다.
미국 국립기록관리청(NARA)에서 열린 만찬 행사에서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온 한미동맹을 기념하기에 적격인 장소"라며 "앞으로도 미국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하여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만찬에 앞서 정 장관은 매티스 장관이 특별히 준비한 국립기록관리청 특별관람을 통해 미국 독립선언서, 헌법, 권리장전에 담긴 자유, 평등, 평화, 정의, 인간존중의 역사를 재확인하는 의미 깊은 시간을 가졌다.
정 장관은 답사를 통해 이번 만찬은 한미동맹의 굳건함과 변치 않는 우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사의를 표하고, 한미 양국이 힘을 합쳐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매티스 장관은 정 장관에게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이후 연합방위지침'을 양국 국방장관이 서명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과 한미상호방위조약 원문이 담긴 액자를 선물했다.
정 장관은 매티스 장관의 뛰어난 지도력을 기리는 자개로 장식된 지휘봉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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