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만점’ 상품가치 높아, 이달 중순부터 본격 채취
(내외뉴스=이종길 기자) 태안군에서 수확되는 겨울철 별미로 손꼽히는 굴이 본격적으로 미식가들을 유혹하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안면도 천수만에 위치한 창기7리 어촌계에서는 이달 중순부터 하루 20~30여 명의 계원들이 굴 채취에 나서 일인당 10kg 이상을 채취하고 있다.
태안산 굴은 글리코겐 함량이 많아 소화흡수가 잘돼 어린이나 노약자에게 좋은 식품이며, 비타민과 미네랄은 물론 칼슘과 인, 철분 등 무기질도 풍부해 빈혈과 체력회복 등에 좋은 강장식품으로 손꼽힌다.
이병준 어촌계장은 “태안 굴은 알이 영글고 탱탱해 전국의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김장철을 맞아 주문량이 늘어 어촌계원들이 매일 작업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태안의 굴 채취는 내년 2,3월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굴 생육에 최적의 환경을 갖춘 태안에서 자란 굴을 많은 분들이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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