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최고 4.80%까지 줄줄이 올라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최고 4.80%까지 줄줄이 올라
  • 최준혁 기자
  • 승인 2018.11.1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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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최준혁 기자) 시중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16일 큰 폭으로 오른다. 

은행권에 따르면 이날 KB국민·신한·우리·NH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이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상했다.

국민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전날 3.35∼4.55%에서 이날 3.45∼4.65%로 0.10%포인트씩 인상됐다.

신한은행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3.18∼4.53%에서 3.28∼4.63%로 올렸다. 우리은행은 3.23∼4.23%에서 3.33∼4.33%로 상향 조정했다. 

농협은행은 가산금리를 0.06%포인트씩 내린 영향으로 그나마 2.83∼4.45%에서 2.87∼4.49%로 0.04% 포인트씩 올렸다. 농협은행은 이와 관련, "가산금리 구성요소 가운데 유동성 프리미엄과 리스크 프리미엄을 조정해 가산금리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전날 은행연합회는 10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금리가 1.93%로 전달보다 0.10%포인트 상승했다고 공시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의 이번 상승폭 0.10%포인트는 지난해 11월 0.15%포인트 이후 최대다.

코픽스 금리는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기에 은행들이 관련 대출 금리를 일제히 올린 것이다. 

잔액기준 코픽스도 14개월 연속 상승해 1.93%를 기록하면서 은행권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 금리가 대부분 상향 조정됐다. 

국민은행의 잔액기준 코픽스 금리 연동 대출 금리는 3.57∼4.77%에서 3.60∼4.80%로 올라 최고 금리가 4.80%, 신한은행 금리는 3.20∼4.55%에서 3.23∼4.58%로, 우리은행은 3.30∼4.30%에서 3.33∼4.33%로 각각 올랐다. 

농협은행만 금리가 2.90∼4.52%에서 2.87∼4.49%로 0.03% 포인트씩 하향 조정됐다. 

금융채 6개월물을 기준으로 삼는 하나은행은 변동형 금리가 3.201∼4.401%에서 3.205∼4.405%로 0.004%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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