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첫 해군 훈련함, 한산도함 오늘 진수식...군함 의무실·병상 '최대규모'
대한민국 첫 해군 훈련함, 한산도함 오늘 진수식...군함 의무실·병상 '최대규모'
  • 박재현 기자
  • 승인 2018.11.16 13:5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6일 오후 진수식을 갖는 해군의 첫 훈련함 ‘한산도함(ATH-81)’이 울산 동구에 위치한 현대중공업 부두에 정박해 있다. (사진=해군 제공)
▲16일 오후 진수식을 갖는 해군의 첫 훈련함 ‘한산도함(ATH-81)’이 울산 동구에 위치한 현대중공업 부두에 정박해 있다. (사진=해군 제공)

(내외뉴스=박재현 기자) 대한민국 해군의 첫 훈련함인 '한산도함(ATH-81)' 진수식이 16일 오후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열린다. 

한산도함은 대한민국 해군 역사상 처음으로 교육·훈련을 목적으로 건조된 함정으로, 지난 2013년 방위사업청이 현대중공업과 탐색개발 계약을 체결해 건조가 시작됐다.


한산도함은 전장 142m, 4,500톤급으로 최대속력은 24kts, 순항속력 18kts로 7,000마일 이상 항해할 수 있다.

한산도함은 사관생도의 연안실습, 순항훈련, 보수교육 과정의 함정실습 등을 전담하게 되며, 400여 명 이상의 거주공간은 물론 200명 수용이 가능한 대형 강의실 등 3개의 강의실과 조함·기관 등의 실습실을 갖췄다.

현재 일본, 중국, 러시아 등이 전용 훈련함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 해군도 함정을 목적에 맞게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한산도함은 위기시 기본 전투함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76mm/40mm 함포와 대유도탄 기만체계 등도 장착하며, 국내 군함 중 최대 규모의 의무실과 병상을 갖춰 해상에서 발생하는 전상자 구조·치료함 역할이 가능하다.

의무구역은 중환자 처치를 위한 대수술실 1실을 포함한 수술실만 3개실에, 진료실과 병실도 갖추었다. 전체 의무구역 면적은 국내 최대 군함인 독도함의 1.8배에 달한다. 평상시 평소 진료실·수술실은 강의실로, 60실 규모(중환자실, 일반병실 구분)의 병실은 실습생 침실로 사용한다.

특히, 상륙기동헬기 이·착함도 가능하고 해상작전헬기 2대를 격납할 수 있다.

 

해상이나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전상자를 수용, 응급처치를 담당하는 “해상 응급실” 역할을 하는 함정으로 자체 의무시설과 인력, 헬기 갑판을 보유하여 환자를 응급처치하고 수술이 필요한 환자를 육지의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